벨벳의 악마
The Devil In Velvet (1951년)

존 딕슨 카
고려원북스 | 2009년

:: 빙의물, 역사를 바꿔라!

존 딕슨 카의 빙의물이다.
악마와 계약해서, 과거의 인물로 들어간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되 니콜라스 펜튼이라는 인물
속으로 가고 싶소." 13쪽.

임무는 아내 리다아가 독살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늙은 역사학자의 회춘 타임슬립 어드벤처 스타트!

소설에서 묘사하는 역사/정치적 상황은 잘 몰라서
알고 싶지 않으니 대충 빨리 술술 읽혔다.

악마와 계약할 때, 역사는 바꿀 수 없다고 했는데,
어쨌거나 독살범이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 급선무다.

미스터리 추리소설 본연의 임무도 잊지 않는다.
자, 준비된 반전은 무엇일까?

초반에 범인을 알아 버렸다.
반전은 그것밖에 없으니. 467쪽 보니 맞았다.

검술은 무쌍을 찍는다.
왜? 미래에서 왔기에 발달된 펜싱 기술을 안다.

이렇게 재미있어 보이나
이유를 모르겠으나 읽기에는 지루했다.

뭔가 빈 구멍이 있는 이야기라서
아무래도 좋다고는 말하긴 어렵겠다.

2024.9.28

Posted by love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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