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자서전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이계영 옮김/김영사
프랭클린이 밝힌 13가지 덕의 계율
01. 節制: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02. 沈默: 자기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는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
03. 規律: 모든 물건은 제자리를 정해서 그곳에 두어라. 모든 일은 미리 때를 정해서 하여라.
04. 決斷: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라.
05. 儉約: 자기나 남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에 돈을 쓰지 말라. 즉 낭비하지 말라.
06. 勤勉: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라. 항상 무엇에나 유익한 일에 종사하고 쓸데없는 일은 모두 끊어 버려라.
07. 眞實: 사람을 속여서 해치지 말라. 공정하고 남에게 해가 없게 생각하라. 말할 때도 그렇게 하라.
08. 正義: 남을 모욕하거나 내줄 것을 주지 않음으로써 상처를 주지 말라.
09. 中庸: 극단을 피하라. 남의 비난과 불법을 참으라.
10. 淸潔: 신체.의복.주택의 불결한 흔적을 남기지 말라.
11. 沈着 : 사소한 일이나 흔히 있는 일, 어쩔 수 없는 일에도 침착함을 잃지 말라.
12. 純潔 : 성교는 건강이나 자손을 위해서만 행하라. 그것 때문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며, 부부의 평화가 깨지고 소문이 나빠지도록 성교를 해서는 안 된다.
13. 謙讓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아라.
이 책을 읽은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 게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정말 솔직했다. 젊은 시절 성적 충동에 못 이겨 절친한 친구의 애인을 범한 것까지 써 놓았다. 그는 이 사건 이후, 결혼을 생각한다. 프랭클린은 지독한 자기 관리자였다. 앞서 말한 덕의 계율을 표로 만들어 날마다 지켰는지 여부를 표시했다.
벤자민은 84세까지 살았다. 그 당시로서는 장수한 사람이다. 비결은 적게 먹는 거였다.
그는 독서광이었다. 그의 책 사랑은 미국 전역에 공공 도서관을 만드는 기초를 마련한다.
벤자민 프랭클린, 참 열심히 살았다. 그에 비해, 난 참 게으르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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