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히가시가와 도쿠야

이카가와 시 5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히가시가와 도쿠야 - 우연이 겹쳐 필연의 천벌이 내리다

lovegood 2025. 4. 16. 00:47

이카가와 시 시리즈 #5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ここに死體を捨てないでください (2009)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식여행 2013년
ISBN 9788961092197


우연이 겹쳐 필연의 천벌이 내리다

다소 복잡하다. 갑자기 웬 여자가 남의 집에 들어와서 죽어버린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시체를 유기하기로 결정한다. 

마침내 일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일이 꼬인다. 하필 갑자기 죽어버린 그 여자가 숙박하려 예약한 곳에 시체를 유기한 커플이 머물게 된다. 그곳에 탐정과 형사에 몰려 온다. 그리고 숙박소 소유자가 사고인지 아닌지 모르나 죽고만다.

커플은 시체를 버린 곳에 다시 가 보니 시체가 사라졌다. 누가 왜 가져간 것일까? 

1년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겹치고, 사망한 이들의 차도 경차로 겹친다. 

갑자기 남의 집에 들어와 죽은 여자는, 누가 왜 어떻게 죽인 것일까? 커플은 탐정과 그 일행을 살인자로 오해한다. 탐정팀은 커플을 살인자로 오해한다.

일은 계속 꼬이고 엮인다. 거의 끝까지 헷갈리게 한다. 연못이 두 개였다가 실은 세 개였다는 식이다. 심지어 네 개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범인에 대한 힌트는 초반에 있는데, 주목할 독자가 있을까 싶다.

우연이 겹쳐서 천벌이 내려지는, 희안한 사건이 되었다. 추리소설의 절대진리이자 궁극적 결말이며 윤리적 결말인 권선징악과 사필귀정을 실현한다. 커플의 사랑 완성은 보너스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