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오릭맨스티] 최윤 - 구차스러운 삶

lovegood 2022. 8. 13. 11:31

오릭맨스티
최윤
자음과모음
2011.12.23.

구차스러운 삶을 글로 읽는 기분은 영 개운치가 않다. 그래도 마지막 문장을 읽고 기분이 나아지더라. 

 

"휘파람 소리에 하늘의 석양 그림이 한층 더 깊어진다." 224p 

 

관조적 자세를 취하면 그 어떤 일에도 덤덤할 수 있는 걸까. 차라리 그냥 실컷 울어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