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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티컬 지니어스] 천재성을 발견하고 표현하고 지속하라

lovegood 2022. 8. 17. 09:34

프랙티컬 지니어스
지나 A. 루단
와이즈베리
2012.02.01.

프랙티컬 지니어스 - 천재성을 발견하고 표현하고 지속하라누구에게나 천재성이 있다. 독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 다른 관점으로 천재성을 정의하고 있음을 주의하라.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의미다.

"'천재'라는 말로 돌아가서 그 의미를 현실적으로 재정의해보자. 고상하고 거창하고 과학적인 정의, 자료, 선입견 따위는 이제 벗어던지자. 천재와 관련된 그 제한적이고 결함이 많은 정의의 틀에서 벗어나 이른바 '실제적 천재성(프랙티컬 지니어스)'을 발견할 능력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기 바란다. 사실 모두 자신만의 고유한 천재성을 지니고 있다." 26쪽

생계를 위해서 잘하는 일을 하고 있지, 열정을 갖고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성과를 중시하고 조직의 규칙를 지켜야 하는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혹은 습관적으로 일을 한다.

"우리는 인생의 허무함을 직시하고 나서야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하루 12시간을 보내는 것은 잘못이라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31쪽 "일하기 위해 살기보다는 살기 위해 일하고, 하고 싶은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한다." 74쪽

열정을 되찾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은이 지나 루단은 다섯 단계로 설명한다.

1. 천재성을 발견하라
2. 천재성을 표현하라
3. 주변을 천재들로 에워싸라
4. 천재성을 지속시켜라
5. 천재성을 마케팅하라

자신의 천재성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실질자산과 본질자산의 교차점에 있다. 글쓴이는 '제2의 G-스팟'이라고 부른다. 실질자산은 기술, 강점, 전문지식 등 눈에 보이고 양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며, 본질자산은 열정, 창의력, 가치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질적인 측면이다.

실질자산 중 강점은 흔히 말하는 자신이 잘하는 기술이나 잘아는 지식을 뜻하지 않는다. 어렵지 않게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의 성격이나 자질을 뜻한다. 당신의 강점이란 "언제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일을 마치 재미있는 놀이처럼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열정을 지닌 것이다. 무작정 힘들게 노력하는 사람은 부지런한 것이지 열정적인 것이 아니다. 천재성은 일보다는 놀이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어떠한 의무도 책임도 대가도 없이 미치도록 좋아서 할 수 있다면, 그 일이 바로 당신의 천재성이다.

"창조적인 일은 이기적인 행동이거나 주의를 끌려는 시도가 아니다. 그것은 세상과 그 안의 모든 존재에게 주는 선물이다. 자신이 사람들에게 기여할 기회를 박탈하지 마라. 자신이 지닌 것을 사람들에게 줘라." 65쪽 - 스티븐 프레스필, '예술의 전쟁'

재능은 흔하다. 그것을 천재성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어렵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종종 자신은 호기심, 집중력, 그리고 끈기를 제외하면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주장했다." 67쪽 호기심, 집중력, 끈기. 이 세 가지야말로 천재의 진짜 재능이 아닐까.

자신의 천재성을 발견하려면 당장 무엇을 해 봐야 좋을까?

1. 연습하라
2. 자신을 연구하라
3. 탐색하라
4. 실험하라
5. 놀아라

의외로 자신은 자신을 잘 모른다. "내가 사랑하는 것, 살고 싶은 방식,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라. 자신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라. 스스로를 철저하게 연구하지 않으면 온전한 잠재력을 파악하기 힘들다." 78쪽

사업이든 예술이든 그 어떤 일이든 이를 발견하고 표현해서 지속하며 주변 사람들의 협력을 얻어 돈과 명성을 얻으려면, 그 시작이 자신부터 잘 아는 것이다.

다섯 가지 방법이란 그동안 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해 보라는 얘기다. 하고 싶은 일이란 대개 몰라서 못한다기보다는 너무 잘 알아서 못한다. 소설 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모른다면 무심코 그냥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하겠지만, 일단 소설 쓰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면 다시 써 보려는 시도 자체를 안 한다.

아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다르다. 감상자는 그저 감동할 뿐이지만 예술가는 그 감동을 표현한다.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천재성이다. "자신의 언어를 찾아내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중요한 자원은 적극적인 독자가 되어 손에 닿는 모든 글을 읽는 것이다. (중략) 단지 나를 상대로 말할 뿐 아니라, 진정으로 나에 대해 말해주는 어휘를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마음으로 읽어라." 107쪽

저자가 할머니한테 배웠다는 스토리텔링 기술 세 가지가 흥미롭다.
1. 청중들을 어딘가 다른 곳으로 데려가라. 자신의 여행에 동참하게 하라.
2. 청중이 감정의 파도를 타게 하라.
3. 청중에게 울림을 주고 의미가 있는 이야기를 전하라.

이 책은 잠자는 재능과 코고는 열정을 깨워 거인으로 키우려는 분께 도움이 될 여러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실행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글쓴이가 에필로그에서 썼듯, 일상적인 순응의 삶에서 벗어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사는 것은 '선택'의 문제다. 게다가 실패 가능성이 높다. 모험에 가깝다. 하겠는가? 이 또한 선택이다. 선택한 이들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