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똥이 생기는 이유] 일상 주변 사물에 대한 과학적 설명

볼펜똥이 생기는 이유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도서출판성우

월간 '과학동아'에 실렸던 질문 답변 모음집이다. 이 시리즈는 총 다섯 권이다. 그 중 '볼펜똥이 생기는 이유'는 주변 사물에 있는 사소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대답을 모았다. 잡지 기자들이 쓴 답변이라서 간결하다.

"왜 그렇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렇게 해서 그런 거야."로 나온다. 여기서 "왜"는 영어 why가 아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지?"가 본래 질문이다. how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과학이 대답한다.

과학은 존재의 과정과 사물의 원리를 설명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결과를 본다. 우리는 텔레비전을 본다. 어떻게(왜, how) 텔레비전이 저렇게 보일 수 있는지는 모른다. 알고 싶다면 과학 지식을 익혀야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물건들 자동차. 건전지. 안경의 작동 원리는 물리와 화학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알 수 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과학 지식에 대한 나의 무지였다. 이런 과학적 지식을 몰라도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텔레비전을 켜는 데 그런 지식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리모콘 전원 버튼은 이 책을 읽지 않더라고 누를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호기심은 열심히 버튼을 눌러도 해소될 수 없을 것이다. 더 깊게 더 정확히 알고 싶다면 지식을 갈구하게 되고 책을 찾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