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기술] 드류 레더 - 행복은 자기 사랑에서 시작한다
나를 사랑하는 기술
드류 레더 지음
박상은 옮김
브리즈(토네이도)
이기적으로 사는 것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다르다.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데 급급한 사람이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는 걸까. 그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자신의 욕망에 질질 끌려다닌다. 당장 보이는 뭔가에 집착한다. 돈, 성적, 결과. 그 집착으로 자신을 괴롭힌다. 자기 뜻대로 안 되면 화가 난다. 그런 자신이 밉다.
행복은 자기 사랑에서 나온다. 자기 사랑은 어디에서 시작하면 좋을까? 드류 레더는 그것 또한 바로 자기 자신한테 비롯된다고 한다. "언제나 자신과 연애하듯이 살라." 연애에 빠진 사람은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따지지 않는다. 비난하지도 않는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위선의 옷을 스스로 벗을 수 있는가. 용기가 필요하다.
글쓴이는 인형을 갖고 노는 자기 딸의 모습에서 행복의 방법을 발견했다. 아이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그 실패에 자책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꾸준히 계속 즐겁게 놀았다. "세라는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행복을 얻는 아이였다."
어른이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 수 있을까? 현재 우리 삶은 그렇게 하기가 만만치 않다. "우리는 시간은 돈이며, 바쁠수록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측정 가능한 유용함만을 가치의 척도라고 여기며 끊임없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그걸 멈출 수 있겠는가.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히 따른다고 당장 뭐가 생기진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다.
행복은 거짓 없이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데 있다.
[밑줄 긋기]
언제나 자신과 연애하듯이 살라. 어머니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라. – 앞쪽 책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