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하면서 막연하게 느꼈던 복제형 글쓰기의 실체를 제대로 봤다. 좋게 활용하면, 영어 문장을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또한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으로 쓸 수 있다. 악용하면 지문 그대로 가져다 단어 몇 개만 바꾼다. 물론, 책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표절이라고 지적한 후, 단어를 다섯 개 이상 가져다 쓰지 말라고 경고했다.
왜 단어 수를 세어야 하는지 이제야 깨달았다. 적은 단어 수로 내용을 전달하고자 그런 것이다. 표현의 경제성이다. 정확성을 위해서라도 문장 안에 단어 수가 많지 않도록 스스로 규제해야 한다. 간결한 문장은 짧고 쉽고 구체적이라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