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 장 3
필립 뒤피 외 지음
황혜영 옮김
세미콜론

서른 살의 성장 일기

성장 소설은 꼭 소년이 어른이 되는 과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만화처럼 서른이 넘은 어른이 진정한 어른이 되는 과정도 있다.

나이 들어감, 세월이 흐름은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준다.
딱히 성숙이나 완성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옛 애인이나 옛 물건들이 그런 세월의 흔적이라면
버리기 어렵지만 결국 버려지는 것이다.

왜 우리는 옛 것과 익숙한 것에 미련을 갖는 것일까.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다. 그것이 다시 재현될 수 없기 때문에.

Posted by love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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