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독서 결산 및 한 줄 독후감
시적 언어의 혁명
줄리아 크리스테바 지음, 김인환 옮김 / 동문선 / 2000년 5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본문은 언어철학과 현상학이었다. 곧바로 읽기를 관두었다.
검은 태양- 우울증과 멜랑콜리
줄리아 크리스테바 지음, 김인환 옮김 / 동문선 / 2004년 1월
연인 해설에 언급된 책이다. 내 이해력 밖의 책이다. 도 선생도 뒤라스도 우울해서 글 썼다.
태평양을 막는 제방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역시나 별로였다. 자전소설인 모양인데 불행한 시절 얘기 자체가 흥미롭지 못하고 문장도 평범하다.
나의 유쾌한 동물 이야기
데스몬드 모리스 지음, 김석희 옮김 / 한얼미디어 / 2006년 7월
어, 자서전이네. 제목에 속았다. 동물 이야기라매.
고양이는 예술이다- 가장 우아한 반려동물, 인간의 화폭을 점령하다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5월
고양이 그림을 소재로 미술사, 화가 전기, 문명 비평을 했다. 그림만 보려 했으나 글이 재미있어서 다 읽었다.
[eBook]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인환 옮김 / 민음사 / 2018년 7월
˝우리는 연인이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현실이 아니다. 문장의 가공, 소설이다.
묵자
묵자 지음, 최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7월
유교나 도교에서 나온 말인 줄 알았더니, 묵자에서 나온 말이었다. 딱히 새로운 건 없어서 읽다가 중단했다.
[eBook]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1월
일드 아라스 인 더 보더랜드 시즌 1 2 시청 후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천천히 깊게, 다시 소설 쓰고자.
인간과 말
막스 피카르트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3년 6월
언어가 선험적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태어나기 이전에 언어가 있다는 건데, 신처럼, 증명할 수 없다.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가 남긴 1년간의 일기
에릭 호퍼 지음, 정지호 옮김 / 동녘 / 2012년 3월
일상 기록, 독서 기록, 집필 기록, 사색 기록이 뒤섞여 있다. 그의 생각은 실용적인 듯하면서 철학적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재미없다. 왜들 좋아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8월
스티븐 핑커는 걸러야겠다.
눈 속의 구조대
장정일 지음 / 민음사 / 2019년 7월
늙은 장정일. 스타일은 그대로지만 뭔가 힘이 많이 빠진 듯. 아쉽지만 뭐 어쩌겠냐. 도서관에서 빌린 시집.
[eBook] 길 위의 철학자- 떠돌이 철학자의 삶에 관한 에피소드
에릭 호퍼 지음, 방대수 옮김 / 이다미디어 / 2014년 2월
독서와 글쓰기에 매진하고 사색에 열중한 인간의 모습은 아름답고 숭고하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6월
간결한 문체에 살짝 웃기면서 수사 진행 빠르다. 적응 안 되는 독일 이름. 더는 흥미롭지 않아 포기했다.
파운데이션의 서막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심리역사학의 시작. 클레온 황제와 에토 데머즐 총리. 읽다가 포기했다.
파운데이션과 지구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기록에서 삭제된 지구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사건보다 설명이 많아 지루함. 돌아돌아 로봇. 미완의 끝.
파운데이션의 끝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제2파운데이션의 활동. 정신력에 치중하고 있다. 지구 찾으려는 제1파운데이션. 로봇 3원칙 등장.
[eBook]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실비아 플라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9월
˝참된 자아가 언어를 찾아 말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눈부신 사건이 된다.˝ 글쓰기에 매진하는 사람만 그렇다.
여수의 사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문체는 좋지만 이야기가 작위적이다. 분위기가 어둡다.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선형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08년 11월
뭔가 비결이 있지 않을까? 정작 해주는 말은 상식이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엥?
고요의 바다에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7월
현재형 단문. 적응이 안 된다. 더 읽을 마음이 안 생긴다. 포기했다. HBO 영상화되면 그걸 봐아겠다.
이게 다예요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고종석 옮김 / 문학동네 / 1996년 3월
죽음 앞에서도 글쓰기에 집착한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황영애 감수 / 더숲 / 2013년 2월
딱히 재미있는지 않았다. 쉽게 풀어 쓴 화학 교과서 같은 걸 바랐는데 잡지 질답 같은 거였다.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1월
그럭저럭 읽혔다. 전작과 동일한, 유쾌하고 살짝 철학 수필 같다. 동화 같은 해피엔딩.
라디오 체조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11월
코로나 시국. 됐네요. 아무리 웃겨도 지겨운 느낌을 피할 수가 없었다.
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광물이라고 하나도 없고 가진 건 원자력 기술뿐인데, 과연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복제 인간 이야기. 가볍고 유쾌하며 살짝 철학적이다. 재미도 있다. 동화 같은 결말.
아마겟돈
프레드릭 브라운 지음, 조호근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2016년 4월
재미없다. 썰렁하다.
아레나
프레드릭 브라운 지음, 고호관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2016년 4월
재미없다. 썰렁하다.
처형 6일전
조너슨 라티머 지음, 문영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처형 6일 전에 진범 찾기. 흥미롭지만 더는 읽고 싶지 않았다. 애매한 필력이 문제인 듯.
[eBook] 해골성
존 딕슨 카 지음, 전형기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3년 3월
마술, 유령, 옛날 성, 의문의 죽음 등으로 독자를 상상에 빠트린다. 역시 존 딕슨 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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