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독서 결산 및 한 줄 독후감

죽은 자와의 결혼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3월
다시 읽으려고 하니, 문장이 술술 읽히는 편이 아니었다. 같은 문장, 같은 문단을 처음과 마지막에 반복하고 있다.

한국 괴물 백과
곽재식 지음, 이강훈 그림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8년 12월
한국 오컬트 추리소설을 써 보면 어떨까 싶어서 봤는데, 역시나 나랑 오컬트는 안 어울리는 모양이다. 노잼.

바람이 분다, 가라-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대화문을 왜 따옴표 처리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지루하고 재미없다. 국내작가 소설은 영 내 취향이 아니다.

처칠의 검은 개 카프카의 쥐- 우울증은 어떻게 빛나는 성취가 되었나
앤서니 스토 지음, 김영선 옮김 / 글항아리 / 2018년 12월
상상은 불만에서 비롯된다. 실현되지 못한 소망을 공상에서 이루는 것이다. 머리말만 읽음. 본문은 위인전?

[eBook] 황금가지 1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지음, 박규태 역주 / 을유문화사 / 2022년 9월
앞 몇 쪽 읽고 말았다. 흥미를 못 느끼겠다. 이해도 안 되고. 그 황금가지가 뭔지만 알고는 읽기를 중단함.

[eBook] 녹나무의 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8월
시집 팔고 독후감까지 요구하는, 당돌한 소녀. 팔리지 않고 읽히지 않는 시는 의미가 없지.

[eBook]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4월
구질구질한 가족사. 비호감 주인공. 소원 나무 이야기는 안 알려줌. 초반 고구마 연속. 읽다가 포기했다.

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두 번 반전. 허나 쓸데없이 꼬아놓은 게 많아서 좀 그랬다. 다음부터 이 작가는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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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설정 좋음. 필력 나쁨. 반전 좋음. 십계와 연결된다. 두 소설 모두 범인이 같았다. 탐정 엿먹이는 범인. 특이해.

중요한 건 살인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8월
셜록 홈즈를 대놓고 가져다가 현대로 옮겨 놓았다.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 있어서 수필과 소설이 혼합된 듯.

순수이성비판 1
임마누엘 칸트 지음, 백종현 옮김 / 아카넷 / 2006년 6월
이해하려고 하니까 머리가 아프다. 역시나 무리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다.

백전백승 웹소설 스토리 디자인- 프로 작가가 되기 위한 생존 안내서
김선민 지음 / 허들링북스 / 2022년 6월
웹소설은 기나긴 연재물이기 때문에 설계도를 만든 후에 집필에 들어가야 한다.

스스로 행복하라- 10만 부 기념 에디션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1년 5월
수필집인데, 회고록 전기문 분위기다. 법정의 삶. 출가 전 그의 마지막 집착은 책 몇 권이었고 그마저 버린다.

모래 사나이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 지음, 신동화 옮김 / 민음사 / 2021년 12월
팔룬의 광산. 사랑 이야기다. 강추.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2 더하기 2는 무엇입니까? 4지 뭐. 호기심 1도 안 생기는 도입부. 앤디 위어 거르자. 영화로 나오면 보자.

1Q84 (10주년 기념 합본 한정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1504쪽 벽돌책. 1장 읽고 포기했다. 졸린다. 지루하다.

[eBook] 진짜 나를 찾아라-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4년 7월
지식과 경험과 지혜와 삶과 죽음이 바르고 드맑고 드높은 정신의 힘으로 엮어지며 햇살처럼 쏟아진다.

[eBook] 밤 풍경
E.T.A. 호프만 지음, 권혁준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9월
‘모래 사나이‘가 수록된 작품집 ‘밤 풍경‘ 1, 2권을 완역한 책이다. 오컬트 공포 환상 소설이다. 1권까지만 읽음.

[eBook] 재미있는 글을 추구하는 웹소설작가
노경찬 지음 / 토크쇼 / 2019년 1월
문답 인터뷰 방식으로 현업 웹소설 작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청소년 진로 상담용 교재다.

[eBook] 대기업 때려치우고 웹소설- 종이책만 읽던 뉴비의 웹소설 탐험기
Guybrush / 카멜북스 / 2022년 5월
웹소설에 적응하지 못해서 엄청 고생한 후에 마침내 진입에 성공한 이의 분투기. 작법서라기보다는 수필이다.

[eBook]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진문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월
웹소설을 왜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 알려준다. 웹소설의 특징을 잘 설명했기에 그 한계도 잘 보여준다. 강추.

[eBook]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4월
소설 쓰는 이들의 경전. 전자책으로 재독

하얀 성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1년 4월
도스토옙스키의 더블이 연상되긴 했는데 지루함에 포기했다.

[세트] 허영의 시장 1~2 세트 - 전2권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 지음, 서정은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예전에도 읽다가 졸려서 포기했었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네.

좀비-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오츠는, 하루키와 더불어, 수필을 읽히는데 소설은 안 읽히는 작가다. 이번에도 역시나였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다시 또 하루키 소설 도전한다. 어, 읽힌다. 시작 부분만. 이렇게 지루한 걸 어떻게들 읽어내는지 신기하다.

[eBook] 내 이름은 빨강 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21년 12월
장마다 캐릭터들이 돌아가면서 독자한테 이야기를 이어가며 말하는 식이다. 말발 행진.

벚꽃의 우주
김인숙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4월
기대를 너무했나. 문장도 이야기도 뭔가 밍밍하네. 8쪽 읽고 중단했다.

죽은 자로 하여금
편혜영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4월
문장을 기대했는데 말발을 보여준다. 썰렁한 우스개. 하차한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하루키 소설은 역시 나랑 안 맞는 모양이다. 첫 문장 읽고 바로 포기했다.

[eBook]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21년 12월
전자책으로 다시 도전. 과연 도대체 뭘 어떻게 그렸기에 살해당했을까?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살인, 사랑, 예술의 삼중주. 다시 포기.

기사단장 죽이기 1- 현현하는 이데아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프롤로그 읽고 바로 포기했다. 지루해서 더는 못 읽겠다.

파괴된 사나이- 새번역판
알프레드 베스터 지음, 김선형 옮김 / 시공사 / 2003년 12월
예전에 읽은 거 같은데 내용이 하나도 생각나는 게 없다. 말장난 거부감. 포기.

[eBook] 귀매 코멘터리 북
유은지 / 문학동네 / 2024년 7월
시험 기간에 소설을 썼단다. 떠오른 이야기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단 말이다, 신들린 무당처럼.

귀매
유은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7월
영화 ‘파묘‘ 덕에 22년만에 부활했다. 묘사가 거의 없고 서술에 치중해서 술술 읽혔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왜 이제서야 읽었지 하는 안타까움과 아 이제라도 읽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다.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홍규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08년 11월
버지니아 울프가 쓴 웹소설이랄까. 300년을 살고 남자가 여자가 된다. 필력 끝판왕이다.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4장까지 읽고 포기했다. 도발적인 첫 문장과 장마다 바뀌는 화자는 흥미롭지만 이야기 자체는 지루했다.

털없는 원숭이 (50주년 기념판)- 동물학적 인간론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김석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0년 6월
본의 아니게 성 지식을 쌓았다. 의외로 재미는 딱히 없어서 대충 빨리 읽어치웠다.

The Complete Stories of Sherlock Holmes (Hardcover)
Doyle, Arthur Conan / Wordsworth Editions Ltd / 2008년 3월
2부 8장 초반까지 읽고 중단했다. 영어 원서 읽기는 언제나 고역이다. 술술 읽은 적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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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독서 결산 및 한 줄 독후감

시적 언어의 혁명
줄리아 크리스테바 지음, 김인환 옮김 / 동문선 / 2000년 5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본문은 언어철학과 현상학이었다. 곧바로 읽기를 관두었다.

검은 태양- 우울증과 멜랑콜리
줄리아 크리스테바 지음, 김인환 옮김 / 동문선 / 2004년 1월
연인 해설에 언급된 책이다. 내 이해력 밖의 책이다. 도 선생도 뒤라스도 우울해서 글 썼다.

태평양을 막는 제방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역시나 별로였다. 자전소설인 모양인데 불행한 시절 얘기 자체가 흥미롭지 못하고 문장도 평범하다.

나의 유쾌한 동물 이야기
데스몬드 모리스 지음, 김석희 옮김 / 한얼미디어 / 2006년 7월
어, 자서전이네. 제목에 속았다. 동물 이야기라매.

고양이는 예술이다- 가장 우아한 반려동물, 인간의 화폭을 점령하다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5월
고양이 그림을 소재로 미술사, 화가 전기, 문명 비평을 했다. 그림만 보려 했으나 글이 재미있어서 다 읽었다.

[eBook]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인환 옮김 / 민음사 / 2018년 7월
˝우리는 연인이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현실이 아니다. 문장의 가공, 소설이다.

묵자
묵자 지음, 최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7월
유교나 도교에서 나온 말인 줄 알았더니, 묵자에서 나온 말이었다. 딱히 새로운 건 없어서 읽다가 중단했다.

[eBook]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1월
일드 아라스 인 더 보더랜드 시즌 1 2 시청 후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천천히 깊게, 다시 소설 쓰고자.

인간과 말
막스 피카르트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3년 6월
언어가 선험적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태어나기 이전에 언어가 있다는 건데, 신처럼, 증명할 수 없다.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가 남긴 1년간의 일기
에릭 호퍼 지음, 정지호 옮김 / 동녘 / 2012년 3월
일상 기록, 독서 기록, 집필 기록, 사색 기록이 뒤섞여 있다. 그의 생각은 실용적인 듯하면서 철학적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재미없다. 왜들 좋아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8월
스티븐 핑커는 걸러야겠다.

눈 속의 구조대
장정일 지음 / 민음사 / 2019년 7월
늙은 장정일. 스타일은 그대로지만 뭔가 힘이 많이 빠진 듯. 아쉽지만 뭐 어쩌겠냐. 도서관에서 빌린 시집.

[eBook] 길 위의 철학자- 떠돌이 철학자의 삶에 관한 에피소드
에릭 호퍼 지음, 방대수 옮김 / 이다미디어 / 2014년 2월
독서와 글쓰기에 매진하고 사색에 열중한 인간의 모습은 아름답고 숭고하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6월
간결한 문체에 살짝 웃기면서 수사 진행 빠르다. 적응 안 되는 독일 이름. 더는 흥미롭지 않아 포기했다.

파운데이션의 서막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심리역사학의 시작. 클레온 황제와 에토 데머즐 총리. 읽다가 포기했다.

파운데이션과 지구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기록에서 삭제된 지구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사건보다 설명이 많아 지루함. 돌아돌아 로봇. 미완의 끝.

파운데이션의 끝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제2파운데이션의 활동. 정신력에 치중하고 있다. 지구 찾으려는 제1파운데이션. 로봇 3원칙 등장.

[eBook]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실비아 플라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9월
˝참된 자아가 언어를 찾아 말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눈부신 사건이 된다.˝ 글쓰기에 매진하는 사람만 그렇다.

여수의 사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문체는 좋지만 이야기가 작위적이다. 분위기가 어둡다.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선형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08년 11월
뭔가 비결이 있지 않을까? 정작 해주는 말은 상식이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엥?

고요의 바다에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7월
현재형 단문. 적응이 안 된다. 더 읽을 마음이 안 생긴다. 포기했다. HBO 영상화되면 그걸 봐아겠다.

이게 다예요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고종석 옮김 / 문학동네 / 1996년 3월
죽음 앞에서도 글쓰기에 집착한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황영애 감수 / 더숲 / 2013년 2월
딱히 재미있는지 않았다. 쉽게 풀어 쓴 화학 교과서 같은 걸 바랐는데 잡지 질답 같은 거였다.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1월
그럭저럭 읽혔다. 전작과 동일한, 유쾌하고 살짝 철학 수필 같다. 동화 같은 해피엔딩.

라디오 체조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11월
코로나 시국. 됐네요. 아무리 웃겨도 지겨운 느낌을 피할 수가 없었다.

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광물이라고 하나도 없고 가진 건 원자력 기술뿐인데, 과연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복제 인간 이야기. 가볍고 유쾌하며 살짝 철학적이다. 재미도 있다. 동화 같은 결말.

아마겟돈
프레드릭 브라운 지음, 조호근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2016년 4월
재미없다. 썰렁하다.

아레나
프레드릭 브라운 지음, 고호관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2016년 4월
재미없다. 썰렁하다.

처형 6일전
조너슨 라티머 지음, 문영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처형 6일 전에 진범 찾기. 흥미롭지만 더는 읽고 싶지 않았다. 애매한 필력이 문제인 듯.

[eBook] 해골성
존 딕슨 카 지음, 전형기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3년 3월
마술, 유령, 옛날 성, 의문의 죽음 등으로 독자를 상상에 빠트린다. 역시 존 딕슨 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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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독서 결산 및 한 줄 독후감

[eBook] 연속 살인사건
존 딕슨 카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3년 1월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는 사람이 추리소설도 잘 읽는다면 좋아할 책이다.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6월
귀신 나온다고 계속 변죽만 울려서 읽다가 포기했다.

벨벳의 악마
존 딕슨 카 지음, 유소영 옮김, 장경현 감수 / 고려원북스 / 2009년 4월
빙의물. 웹소설 읽는 줄 알았다. 이야기에 구멍이 숭숭, 그럼에도 읽힌다.

나는 이렇게 쓴다- 장르문학의 대가 기시 유스케의 엔터테인먼트 글쓰기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7년 9월
본인의 소설 창작 과정을 솔직히게 다 쏟아냈다. 딱히 큰 도움은 안 됨.

[eBook] 모자수집광사건
존 딕슨 카 지음, 김우종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3년 1월
트릭은 재미있었으나 반전은 너무 무리해서 만들었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크리스마스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5월
이중혼과 불륜으로 여자 셋 어장 관리하는 남자 이야기.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 상자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3월
드라이아이스 트릭은 존 딕슨 카의 '연속살인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듯하다.

워터멜론 슈거에서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음, 최승자 옮김 / 비채 / 2024년 5월
머릿속을 일부러 흐릿하게 만들고 싶을 때 읽는 책이다.

E. E. 커밍스 시 선집
E. E. 커밍스 지음, 박선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7월
시를 쓰라고 했더니 건축을 하고 있네, 이 양반이. 밝고 맑은 분위기는 마음에 든다.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7월
다시 읽어 보니, 트릭에 나오는 과학기술이 너무 낡은 것이 되어 버렸다.

쓰기라는 오만한 세계- <파리 리뷰> 인터뷰집: 세계적 작가들이 말하는 창작에 관한 모든 것
파리 리뷰 엮음, 김율희 옮김 / 다른 / 2024년 8월
창작 글쓰기에는 역시 정답이 없다. 다들 자기 멋대로 썼다.

느빌 백작의 범죄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8월
웃어야 하는 것 같은데, 짜증만 났다. 다시는 노통브 만나지 말자.

빨강집의 수수께끼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이철범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5월
곰돌이 푸 작가가 쓴 추리소설이니 당연히 유머 가득하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기사도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6월
뭔가 허술해 보이고 만화 같다. 독일 고성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 알고 싶지 않았지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운동회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3월
불륜이 아니면 추리소설 못 쓰나 보나. 일본 경찰 신고는 110이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공포관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6월
불성실한 작가의 글쓰기에 분노한다. 분노한다. 분노한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사랑의 도피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6월
사랑은 쥐뿔, 결국 돈이지 뭐.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랩소디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5월
노다메 칸타빌레 읽은 기분이다. "마리가 사랑을 하고 있다는군."

총 18권. 끝.

Posted by love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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