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쓴다
- 장르문학의 대가 기시 유스케의
엔터테인먼트 글쓰기
エンタテインメントの作り方 (2015년)
창해 | 2017년
4점 ★★★★ 괜찮네요
기시 유스케 소설의 팬이라면 무조건 읽을 책이다.
그의 소설 창작 과정이 나온다.
감추는 것 하나 없이 모두 보여준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어느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취재는 어떻게 했다.
이름과 지명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이 나온다.
'악의 교전' 창작 과정이 흥미롭다.
까마귀는 실제로 작가의 아침잠을 방해해서
넣게 되었다고 한다. 전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
우연히 들어간 거였다, 세상에.
고등학교를 취재해서 쓴 거였다.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썼단다.
소설 작법서로는 특별할 것이 없다.
소설 쓰기의 기본, 기초 정도다.
이미 다른 작법서에 말한 것을 반복한다.
이미 알고 있어도 중요한 것은 중요하다.
목차만 읽어도 된다. 몇 개 골라 봤다.
"만약 OO이 XX라면?" 하고 가정하는 습관
처음부터 결말을 정하고
서두와 클라이백스를 고민한다
캐릭터의 약점이 오히려 감정이입을 돕는다
작법서의 원칙은 제안이지 진리는 아니다.
각자의 현실과 취향에 맞게 선택한 것이다.
그러니 지나치게 자신한테 무리하게 적용하지 마라.
가볍게 시도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다." 178쪽
"감정이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독자와 가까운
캐릭터를 설정하는 게 좋다." 179쪽
"아무리 미스터리라도 트릭만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트릭은 어디까지나 출발점에 불과하며,
범행에 이르는 필연적 요소를 배치해
드라마를 전개해야 한다." 199쪽
20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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