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Foundation 1951년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2013년
아시모프의 소설은 재미있는 듯하면서도
이상하게 지루해서 완독하기 힘들다.
읽다가 중간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기하면서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파운데이션은 그나마 드라마로 이미 봐서
읽어낼 수 있었다.
소설 이야기는 드라마와 많이 달랐다.
큰 틀거리와 주요 인물은 유사했다.
1권은 파운데이션의 설립과
세 차례의 위기 극복 이야기다.
파운데이션은 은하제국의 멸망을 예견한
심리역사학자 셀던이 우주의 끝에 세웠다.
겉으로 은하백과사전 편찬을 내세웠지만
다 그의 계산과 예언에 따라 그곳에 마련된 것.
광물이라고 하나도 없는 터미너스에
유일한 경쟁력은 원자력 기술이다.
자, 파운데이션은 계속 다가오는
'셀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군사력에서 절대적으로 약자인데
주변 강대국과 싸우지 않고 생존하려면?
위기 극복의 영웅들은 무력을 대신
다른 것을 이용한다. 과학 종교, 무역 경제.
주인공 한 명이 있는 게 아니라
각 시대별 주인공들이 나열되는 식이다.
해리 셀던, 샐버 하딘, 호버 말로.
역시나 원작 그대로 영상으로 만들기는
불가능했다. 보여줄 장면이 너무 부족하다.
20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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