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LOCK HOLMES #1
저자 : 아서 코난 도일
출판 : BANTAM
대화는 구어체로, 지문은 문어체로 쓴다. 이 기본을 소설에서 지키지 않는 작가가 의외로 많다. 코난 도일은 세련된 문학 표현과 저급한 일상 말투를 동시에 아우르며 문장을 써내려갔다.
"I consider that a man's brain originally is like a little empty attic, and you have to stock it with such furniture as you choose. A fool takes in all the lumber of every sort that he comes across, so that the knowledge which might be useful to him gets crowded out, or at best is jumbled up with a lot of other things so that he has a difficulty in laying his hands upon it. Now the skilful workman is very careful indeed as to what he takes into his brain-attic. He will have nothing but the tools which may help him in doing his work, but of these he has a large assortment, and all in the most perfect order. It is a mistake to think that that little room has elastic walls and can distend to any extent. Depend upon it there comes a time when for every addition of knowledge you forget something that you knew before. It is of the highest importance, therefore, not to have useless facts elbowing out the useful ones." 13쪽
집중은 필요한 것을 언제든 생각할 수 있게 정리해서 머릿속에 넣는 기술이다. 또한, 쓸데없는 것은 기억하지 않으려는 대담함이다. 일반인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대개들 머릿속에 잡생각이 많고 필요한 정보는 정리가 안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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