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쓰는가?]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열린책들 펴냄
2005년 2월 발행
연필이 없어서 유명 야구선수한테서 사인을 받지 못했던 폴 오스터. "다른 것은 몰라도 세월은 나에게 이것 한 가지만은 확실히 가르쳐 주었다. 주머니에 연필이 들어 있으면, 언젠가는 그 연필을 쓰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크다. 내 아이들에게 즐겨 말하듯, 나는 그렇게 작가가 되었다."
김연수가 컴퓨터로 딱히 할 게 없어서 소설을 썼다는 말과 통한다.
글은 쓰고 싶어서 쓴 게 아니다.
글쓰기 도구가 있어서 글을 썼을 뿐이다.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갈축 키보드를 샀기에 그저 타이핑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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