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폭풍 1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검의 폭풍 2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이 소설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4 에피 2의 마지막 장면은 조프리의 죽음이었다. 그 이후부터 읽었다.

조프리 사후부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차에 마침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어서 가져와서 미친 듯이 밤을 새워가며 읽었다. 티리온의 운명은 도대체 어떻게 될까? 설마 죽진 않겠지.

'얼음과 불의 노래'는 갑자기 등장인물들이 죽어버려서 마음 졸이며 읽어 나아간다.

초반부의 의문이 이 책 후반부에서 풀렸다. 브랜을 죽이려고 했던 장본인이 누구였으며, 킹스 핸드였던 존 아린을 누가 독살했는지 이제 알았다. 세상에, 1부의 의문을 3부에서 풀어주다니!

원작 소설은 드라마와 다른 부분이 보인다. 원작에서 제이미는 조프리가 죽은 후에야 킹스랜드에 도착한다. 드라마로 각색하면서 원작을 그대로 따라야 할 이유는 없지만, 달라서 놀랐다.

등장인물별로 사건을 진행하는 방식은 다음을 궁금하게 한다. 계속 하나의 줄기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중요한 장면에서 끊겼다가 다시 진행된다. 마치 텔레비전 중간 광고가 드라마의 중간을 끊어먹는 식이다. 

게다가 크게 세 줄기(본토로 쳐들어오려는 아더들, 왕들끼리 싸우고 있는 본토, 해외에서 본토로 진입하려는 칼리시)로 흐르고 있는데 이게 과연 언제쯤 결합될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Posted by love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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