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괴담
三毛猫ホ-ムズの怪談 (1980)
아카가와 지로
씨엘북스 2012년 5월
4점 ★★★★ 괜찮네요
:: 고양이 귀신 오컬트 미스터리
상 탄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 수준을 높였는데, 그럭저럭이었다. 존 딕슨 카가 쓴 마녀 오컬트 미스터리 '화형 법정'이 기준이었으니 내가 잘못했지.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재를 귀신 고양이로 잡았다. 여전히 홈즈 고양이가 힌트를 주고 시체는 계속 나오고 거의 끝에 가서야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다. 이번에도 형사 가타야마는 여자한테 이용당한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괴담'만의 특징이라면 오컬트 요소, 사람으로 변신하는 새하얀 고양이가 나온다는 점이다. 나름 괜찮았다.
"과장이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마치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말하다니..." 264쪽. 직장생활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리라.
202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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