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뒤안길
W.바이셰델/서광사

철학은 철학자의 삶에서 나온다. 철학은 어쩌다 운이 좋아서, 혹은 삶과 무관한 그 무엇을 생각해서는 결코 나오지 않는다. 철학자의 진지한 삶에서 진지한 철학이 형성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문제의 해결책을 진지하게 고민한 후 그 고민을 응축시켜 하나의 사상으로 완성하여 그것을 실천하려는 삶, 바로 거기에서 철학 사상이 솟아난다.

왜 그런지 알 순 없지만, 요즈음 사람들은 철학을 삶과 무관한 것이라고 여기는 듯하다. 철학은 결코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이 평범하고도 명백한 진리를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이 책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과 흥미진진하게 써놓았다.

Posted by love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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