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의 형성과 지역 사회운동
이진경
새길
1995.06.01.

라캉, 알튀세르, 데리다, 보드리야르, 푸코, 들뢰즈 사상 소개 및 비판
맑스와 프로이트를 넘어 새로운 대안 찾기

이 책은 근대 사상의 탈주를 시도한 여섯 명의 맑스적인 사상을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비판하고 있다. 자크 라캉, 루이 알튀세르, 자크 데리다, 장 보드리야르, 미셸 푸코, 돌뢰즈 등이 그 여섯 명이다. 맑스와 프로이트를 넘어서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 했던 그들.

자크 라캉 : 무의식의 이중구조와 주체화
그는 기존 프로이트의 심리학에 언어학을 도입하여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는 명제를 만들어 정신분석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루이 알튀세르 : 비철학적 철학을 위하여
그는 인문과학의 거대한 인물인 맑스와 프로이트를 넘어서 [맑스주의 철학]이 아닌, [맑스주의를 위한 철학]을 주장하며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자크 데리다 : 해체적 독해와 지배담론 허물기
그는 글쓰기에 대한 전통적 이해 방식을 비판하며 지배담론을 허물기 위한 해체를 주장했다.

장 보드리야르 : 기호의 장벽과 상징의 저항
그는 기호학적 입장에서 근대적 인간관인 이성적 인간을 비웃으며 기호학적 인간관에 기초하여 자본주의적 사회양식을 분석했다.

미셸 푸코와 담론 이론 : 표상으로부터의 탈주
그는 담론의 분석을 통해 권력을 폭로하고자 했다.

돌뢰즈 : 존재의 균열과 생성의 탈주
그는 새로운 조건하에 새로운 생성의 운동을 유목이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혁명을 주장한다.

이 책의 읽을거리는 돌뢰즈의 이론과 사상이다. 이 책의 집필 목적도 아마 돌뢰즈의 사상을 소개하여, 맑스적인 사회 과학 방법론이 살아 있음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1995.10.14

Posted by love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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